靑 "합의 부풀린 日이 사과..자극하면 어떻게될지 몰라"

부산=김성휘, 최경민 기자 2019. 11. 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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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우리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 유예에도 불구하고 일본 측에서 수출제재에 변화가 없다는 듯한 언급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강력히 항의했고, 일본 측이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한일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이런 항의에 대해 일본 측은, '한국이 지적한 입장을 이해를 한다. 특히 경산성에서 부풀린 내용으로 발표한 것은 사과한다. 한일 간 합의한 내용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재확인해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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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019.11.01. jc4321@newsis.com


청와대가 우리의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 유예에도 불구하고 일본 측에서 수출제재에 변화가 없다는 듯한 언급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강력히 항의했고, 일본 측이 사과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4일 부산 벡스코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일련의 행동은 외교 협상을 하는 데 있어 신의성실 위반"이라며 "즉각 일본의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 외교경로를 통해 이런 문제점들 지적하고 강력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한일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이런 항의에 대해 일본 측은, '한국이 지적한 입장을 이해를 한다. 특히 경산성에서 부풀린 내용으로 발표한 것은 사과한다. 한일 간 합의한 내용은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재확인해줬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정부로선 앞으로도 한일 간 어렵게 합의한 원칙에 따라 조기에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 일본 정부 지도자들에 대해 각별한 협조를 해줄 것을 덧붙인다. 거듭 말하지만 이게 최종합의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힌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지소미아 종료 통보 효력 중지와 WTO(국제무역기구) 제소 중지는 모두 (수출제재 철회와 관련한) 조건부였다. 잠정적이란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앞으로 협상은, 모든 것은 일본의 태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영어로 'Try me(트라이 미)'라고 한다. 어느 한 쪽이 터무니없이 상대방이 자극하면 '계속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할 지 모른다는 경고"이라며 "일본에 'You try me'라고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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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성휘,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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