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절규..양구군, 외출 병사에 택시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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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이 민·군 상생을 위해 평일 외출 군 장병에게 전국 최초로 택시비를 지원한다.
양구군은 평일 일과 후 외출하는 병사에게 부대와 외출지역 사이 거리를 기준으로 6천∼1만6천원까지 왕복 택시비를 지원한다.
군 장병 교통비 지원은 양구군이 전국에서 최초로 펼치는 사업으로, 병사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임으로써 평일 외출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 보탬을 주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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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민·군 상생을 위해 평일 외출 군 장병에게 전국 최초로 택시비를 지원한다.
양구군은 평일 일과 후 외출하는 병사에게 부대와 외출지역 사이 거리를 기준으로 6천∼1만6천원까지 왕복 택시비를 지원한다.
또 군복을 입은 병사에게는 농어촌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군 장병 교통비 지원은 양구군이 전국에서 최초로 펼치는 사업으로, 병사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임으로써 평일 외출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에 보탬을 주기 위한 것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위해 상·하반기 1억원씩 총 2억원의 예산을 세우고, 연말까지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2020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주민등록 이전율이 우수한 부대에 택시 쿠폰을 지원하는 사업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한다.
올해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이 사업은 주소 이전율이 높은 30개 부대를 분기별로 정해 총 540만원 상당의 택시 쿠폰을 인센티브로 지원하는 제도다.
양구군 관계자는 "정부의 국방개혁 2.0 추진으로 지역 경제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이번 교통비 지원 사업이 민·군 상생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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