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C여론조사①] 지소미아 조건부 종료유예 "잘했다" 70.7%

오현석 ohs@mbc.co.kr 2019. 11. 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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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조건부로 유예한 데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유예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70.7%,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17.5%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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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조건부로 유예한 데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소미아 종료 조건부 유예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70.7%,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은 17.5%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협상에서 일본이 수출규제를 풀지 않으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53%가 "한일 협상에서 일본이 수출규제를 풀지 않으면 종료해야 한다"고 답했고, 41.5%가 "수출규제와 별개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위해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대해서는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을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77.6%,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20.3%였습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5배 올려달라는 미국 요구에 대해선 "수용해선 안 된다" 83.2%, "한미동맹을 고려해 받아들이자" 11.4%로 조사됐습니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과 연계한 주한미군 감축설에 대해서, 응답자의 55.2%는 "주한미군은 미국이 필요해 주둔시킨 것이므로 감축해도 상관없다"고 답했고, 40.1%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감축을 막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호감 가는 주변국 지도자는 "없다"는 응답이 68.4%로 나타났고, 트럼프 대통령 17%,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각각 5.5%, 김정은 위원장 2.7%, 아베 총리 0.8%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유무선 RDD를 이용해 유선 20%, 무선 80%의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해, 지난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습니다.

응답률은 11.4%,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오현석 기자 (oh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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