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양 '은인', 장학금까지 쾌척.."불굴의 의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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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온 국민의 간절한 바람 속에 실종 열흘 만에 구조된 조은누리(14)양이 은인으로부터 감동의 장학금을 받았다.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박상진 원사는 25일 청주여중을 방문해 조양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원사와 군견 '달관'은 실종 열흘만인 8월 2일 오후 2시 40분께 실종된 장소로 추정되는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위쪽으로 920m가량 떨어진 야산에서 조양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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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지난여름 온 국민의 간절한 바람 속에 실종 열흘 만에 구조된 조은누리(14)양이 은인으로부터 감동의 장학금을 받았다.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박상진 원사는 25일 청주여중을 방문해 조양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 원사는 기적적으로 생환한 조양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학업을 독려하며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그는 장학증서에서 "불굴의 의지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이 모두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밝혔다.
박 원사는 "조양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조양과 동행하고 싶다"며 장학금 전달 동기를 설명했다.
조양은 지난 7월 23일 가족, 지인 등과 등산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박 원사와 군견 '달관'은 실종 열흘만인 8월 2일 오후 2시 40분께 실종된 장소로 추정되는 청주시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위쪽으로 920m가량 떨어진 야산에서 조양을 발견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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