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여론조사] "黃 단식 공감 안 해" 67.3%.."국정운영 긍정" 50%
[뉴스데스크] ◀ 앵커 ▶
정치 현안에 대한 여론 조사도 실시했습니다.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에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7.3%에 달했습니다.
대통령의 대 국민 소통 방식 중에는 지난 주 '국민과의 대화'처럼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이 가장 적절하다는 답이 5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서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수처법과 연동형 비례제 선거법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에 공감하는지 물었습니다.
"공감한다" 28.1%, "공감하지 않는다" 67.3%로, 부정 평가가 크게 앞섰습니다.
대구·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6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세대에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공수처법과 연비제 선거법 등 패스트트랙에 오른 법안 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본회의 처리 기한 내에 표결처리 해야 한다"는 응답이 48.4%로 "한국당이 합의하기 전에는 처리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 39.9%를 앞섰습니다.
대통령의 소통방식에 관한 선호도도 알아봤습니다.
지난주 국민과의 대화처럼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이 가장 적절하다는 답이 55%로 가장 높았고, 24.1%는 기자회견 방식이, 12.5%는 1대1 대담 방식이 적절하다고 꼽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 50%, "잘못하고 있다" 46%로 이달 초 MBC 조사보다 지지 의견이 2.1%P 올랐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36.3%, 자유한국당 19.9%, 바른미래당 4.1%로, 이달 초보다 모두 하락한 가운데, 지소미아 종료를 강하게 주장한 정의당이 3.8%P 오른 11.6%를 기록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 물갈이 수준에 대해 38.3%는 30에서 50% 물갈이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18.9%는 50에서 70%, 23.4%는 70% 이상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여론 조사한 결과로,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영상편집: 박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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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석 기자 (oh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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