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검찰개혁 법안 내주고 선거법 정상으로 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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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법안인 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자동 부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은 양보하고 선거법은 정상적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25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엿새째 단식 중인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라는 게 결국 협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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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법안인 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자동 부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은 양보하고 선거법은 정상적으로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25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엿새째 단식 중인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라는 게 결국 협상"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원하는 것은 공수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라며 "우리 당도 하나(검찰개혁 법안)는 내주고, 선거법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선거법은 야당 동의 없이 강행 처리하면 안 된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민의에 반하는 제도로 강행 처리한다면 우리 당은 총선을 거부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 국회에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며 "베네수엘라에서나 할 수 있는 제도이고, 한국에는 맞지 않는 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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