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식당서 '양파 디스펜서' 사라졌다.. '양파도둑'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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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매장 내 식당에서 양파 공급기(디스펜서)를 치웠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스트코 양파도둑들로 인해서 바뀐 정책'이란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얼마 전까지 있던 양파 디스펜서가 양파도둑들로 인해 사라졌다"면서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양파 분실로 인해 치웠다고 한다"고 전했다.
코스트코는 비치된 양파를 털어가는 '양파도둑' 때문에 골치를 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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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매장 내 식당에서 양파 공급기(디스펜서)를 치웠다. 무료로 무제한 제공되는 양파를 훔쳐가는 ‘양파도둑’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스트코 양파도둑들로 인해서 바뀐 정책’이란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얼마 전까지 있던 양파 디스펜서가 양파도둑들로 인해 사라졌다”면서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양파 분실로 인해 치웠다고 한다”고 전했다.
작성자가 찍어 올린 사진을 보면 케찹, 머스타드와 함께 놓여 있던 양파 디스펜서는 철거된 상태였다. 함께 놓여있던 빨대 역시 사라져 있었다.
코스트코는 비치된 양파를 털어가는 ‘양파도둑’ 때문에 골치를 앓아왔다. 피자, 핫도그 등을 판매하는 식당에 양파를 원하는 만큼 담아갈 수 있는 양파 디스펜서가 설치되어 있는데, 일부 소비자들이 이를 악용해 양파를 필요 이상으로 담아가고 있는 것이다. 심한 경우 집에서 직접 비닐봉지와 반찬통을 가져가 양파를 쓸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작성자는 “그동안 쿠킹호일과 종이컵에 담아서 쓸어가던 아주머니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면서 “지금은 핫도그 세트 사는 사람들에게만 투명 용기에 한 개씩 담아서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사용자 역시 “코스트코가 양파를 일회용 용기에 담아 주고 있다”며 “절도범들이 많아 빨대도 카운터에 두고 직원이 지켜보고 있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잘했다. 양파 봉다리 들고 와서 싸가는 아저씨도 봤다” “수준 이하의 소비자들이다” “양파 없으면 무슨 맛으로 먹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홍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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