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기 투자유치 위해 전폭 지원할 것"

나윤석 기자 2019. 11.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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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민간투자를 유치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습니다."

투자기관은 기업 입장에서 투자를 받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사항과 정부 지원이 필요한 내용 등을 소개하고, 환경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이 곧바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한 정부 지원과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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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경혁신기업 투자설명회
환경부·8개 투자기관 참석
기업-투자자 '1대1 매칭'
사업화 우수 사례도 공유
[서울경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민간투자를 유치해 혁신성장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습니다.”

박천규(사진) 환경부 차관은 29일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리는 ‘환경혁신기업 투자 설명회’를 앞두고 28일 행사의 목적을 이같이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정부 지원을 받는 우수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다. 이를 통해 뛰어난 환경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들의 사업성과와 미래 잠재력을 투자자들에게 적극 알릴 예정이다. 박 차관을 비롯해 이에이치에스(EHS)기술연구소·㈜그룬·㈜에코셋·씨비비㈜ 등 16개 기업과 포스코기술투자·한화투자증권·이앤인베스트먼트 등 8개 벤처 투자기관이 참석한다.

행사는 박 차관과 기업들의 간담회, 기업설명회, 1대1 투자상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환경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투자기관은 기업 입장에서 투자를 받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할 사항과 정부 지원이 필요한 내용 등을 소개하고, 환경기업들은 우수한 기술력이 곧바로 현장에 적용 가능한 사업화로 이어지기 위한 정부 지원과 투자 확대를 요청할 계획이다. 1대1 투자상담회에서는 기관별 매칭을 통해 사업에 대한 투자 유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투자상담회에 앞서 열리는 기업설명회에서는 △휴대용 유해화학물질 측정장치 △무약품 자외선 소독 시스템 △라돈가스 실내유입 차단기술 등 16개 기업의 혁신사례도 상세히 소개된다. 이 중 액체여과기를 만드는 회사인 ㈜에코셋은 ‘환경 산업 선진화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유해미생물 저감을 위한 항균 소재 기반의 ‘자외선(UV) 소독 시스템 연구과제’를 진행한 곳이다. 이 기술은 분수나 어린이 물놀이 시설 등에 적용하는 자외선 소독 시스템을 활용한 것으로 통상적인 방식인 염소 소독을 통해 부산물이 생성되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했다. 이와 함께 다른 소독 방식과 달리 별도의 부대설비가 필요 없고 소비전력량도 낮아 동력공급을 위한 증설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환경부의 ‘사업화 투자 유치 지원’을 받은 기업들도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대표적으로 에이런은 수자원 필터링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수필터와 여과구조를 적용해 오염물질로 필터가 막히는 현상을 해결했다. ‘금속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술을 통해 에이런은 환경부로부터 2018~2019년 사업화 투자 유치를 지원받았다. 이에 힘입어 2018년 포스코기술투자로부터 2억원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환경기술 개발업체 육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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