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FTA 조기 타결

2019. 11. 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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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세안 회원국 정상 모두와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담을 하고 FTA 조속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가 8개월 만에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의 재취임 이후 첫 공식 방한을 환영하며 말레이시아의 역동적인 발전을 이끌어온 총리의 지도력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을 조화롭게 접목해 나가면서 양국의 발전을 이끌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은 조화롭게 접목되어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스마트시티, 할랄산업처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마하티르 총리는 한국의 신남방정책으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신남방정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녹취> 마하티르 / 말레이시아 총리

"아세안 국가들은 한국의 급성장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의 경제적 결속을 위해 한-말레이시아 FTA를 조속히 타결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며 5G, 스마트 시티 등 ICT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의 국제평화지대화의 지지를 요청했고, 마하티르 총리는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담 직후 양국은 ICT, 디지털정부, 보건의료, 상하수 관리 등 4개 분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양세형)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마하티르 총리와 공식오찬도 함께 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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