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학에 수류탄..경찰관 희생해 학생 10명 구해

2019. 11.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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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한 대학에서 60대 남성이 28일 홧김에 수류탄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관 1명과 용의자가 숨지고 대학생 등 1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65세로 알려진 용의자가 이 대학 캠퍼스에서 수류탄으로 학생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지 경찰이 출동했다.

그러자 용의자는 학생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졌다.

다른 경찰관 1명도 부상했지만, 곧바로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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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의 한 대학에서 60대 남성이 28일 홧김에 수류탄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져 경찰관 1명과 용의자가 숨지고 대학생 등 11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건은 이날 오전 11시께(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미사미스 오리엔탈주(州)에 있는 국립 이니타오대에서 발생했다.

65세로 알려진 용의자가 이 대학 캠퍼스에서 수류탄으로 학생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지 경찰이 출동했다.

그러자 용의자는 학생들을 향해 수류탄을 던졌다.

대치하던 경찰관 1명이 몸으로 수류탄을 막다가 중상을 입고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끝내 숨졌다.

그 덕분에 현장에 있던 학생 10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경찰관 1명도 부상했지만, 곧바로 용의자를 사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통나무를 운반하다가 적발된 자신의 차량 문제를 해결하려고 사건 현장 근처에 있는 환경천연자원부 건물에 갔다가 흥분한 상태로 뛰쳐나온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 미사미스 오리엔탈주 [구글 지도 캡처]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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