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희생자 1천만명 이름 온라인서 검색 가능

2019. 11. 28.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 희생자와 강제노역자에 대한 기록을 보관 중인 독일 국제기록보관소(ITS)가 나치에 의해 박해를 당한 1천만 명에 대한 새로운 문서들을 파일화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고 현지언론이 28일 전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문서 파일은 강제수용소에 갇혔거나 강제 이동을 겪은 이들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1955년 11개 국가가 참여해 설립된 ITS에는 홀로코스트 희생자와 강제노역자 등에 대한 4천700만장의 문서가 보관돼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 행진 [AP=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학살) 희생자와 강제노역자에 대한 기록을 보관 중인 독일 국제기록보관소(ITS)가 나치에 의해 박해를 당한 1천만 명에 대한 새로운 문서들을 파일화해 온라인으로 공개했다고 현지언론이 28일 전했다.

독일 바트 아롤젠에 있는 ITS가 이번에 홈페이지에 올린 문서는 85만개에 달한다.

ITS의 디렉터인 플로리아네 아초올라이는 공영방송 도이체벨레에 "새로 올려진 문서에서 이름을 (검색해)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문서 파일은 강제수용소에 갇혔거나 강제 이동을 겪은 이들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이들 문서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국이 점령한 독일 남부 지역에서 나왔다.

나치는 전쟁 말기에 전쟁범죄의 증거들을 파기하려 했지만, 지방정부와 경찰, 기업 등에 나치로부터 탄압을 받은 이들의 기록이 남아 있었다.

ITS는 영국이 점령했던 독일 지역에서 박해받은 이들의 명단을 내년에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1955년 11개 국가가 참여해 설립된 ITS에는 홀로코스트 희생자와 강제노역자 등에 대한 4천700만장의 문서가 보관돼 있다.

lkbin@yna.co.kr

☞ 주지훈·이수근 퇴출?…'죄지은 연예인 방송출연 금지법안'
☞ 돌멩이 경기장 밖으로 던진 박항서에 왜 열광하나
☞ 중국인 원정구걸단…"백혈병" 거짓말로 하루 10만원 벌어
☞ "사생활 폭로할 것" 양준혁 협박녀 그 후…
☞ 폐암말기 김철민도 복용한 개구충제 항암효과 진실은
☞ "30대 한국계 미나 장, 트럼프 행정부를 속였다"
☞ 北, 초대형방사포 추정 2발 30여초 간격발사
☞ '펭수다이어리', 한강의 '채식주의자'도 뛰어넘었다
☞ "文대통령, 남자 박근혜 느낌" 원희룡 발언에…
☞ 본인 '나체 인증샷' 올린 대학생들 "시험 기간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