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라질 한국문화원 독도 전시 "철거 요구"

김예진 2019. 11. 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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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이 독도를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상영하는 전시를 기획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하며 철거를 요구했다.

29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상파울루 총영사관은 지난 18일 상파울루 한국문화원 측에 서한을 보내 독도 전시회에 대해 항의하고 전시 철거를 요구했다.

일본 측이 주장하는 '전시회'란 문화원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독도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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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크린 통한 독도 영상 상영에, 日측 항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 일본 고유영토" 억지 주장
【독도=뉴시스】오동현 기자 = 지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인플루언서 독도 원정대'를 꾸려 울릉군 독도를 방문했다. 이날 독도에 입도한 인플루언서산업협회와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원들이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쳤다. 2019.10.25 odong8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이 독도를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상영하는 전시를 기획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항의하며 철거를 요구했다.

29일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상파울루 총영사관은 지난 18일 상파울루 한국문화원 측에 서한을 보내 독도 전시회에 대해 항의하고 전시 철거를 요구했다.

일본 상파울루 총영사관은 서한을 통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는 국제법에 따라 일본 고유 영토다"라고 억지 주장을 했다.

이어 "(전시회는)유감이며 항의한다. 지금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는 시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전시의 신속한 중지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측이 주장하는 '전시회'란 문화원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독도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마이니치는 이 스크린 하단부에 “독도는 국제법에 근거해 역사적·지리적으로 명백히 한국 고유의 영토다"라는 문장이 기재돼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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