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식이법' 우선 통과하겠다..선거법 상정 안 하면"

김상준 기자 입력 2019. 11. 29. 17:16 수정 2019. 11. 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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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법안에 앞서 민식이법 등에 대해 먼저 상정해 통과시켜 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본회의에 상정된 200개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한 상황에서다.

한국당이 무쟁점법안부도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며 패스트트랙 일정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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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9일 자유한국당 필리버스터 초강수
어린이교통사고피해자 가족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사진=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는 조건이라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법안에 앞서 민식이법 등에 대해 먼저 상정해 통과시켜 줄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이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등 본회의에 상정된 200개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신청한 상황에서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국회의장이 국회법에서 인정한 권한과 책무를 넘어서 아직까지 국회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에게 본회의를 열 것을 촉구한 것이다.

나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를 통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법안의 처리를 막아 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하지만 이날 상정된 안건중 패스트트랙 관련 법안은 없다. 선거법은 부의됐지만 아직 상정되지 않았다.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법은 아직 부의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당이 무쟁점법안부도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며 패스트트랙 일정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현재(오후 4시) 국회 본회의는 열리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는 소식에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은 채 의원총회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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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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