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앵커]
오늘(29일) 국회에서 이렇게 예정된 본회의가 무산되는 과정을 허탈하게 지켜본 이들이 있습니다. 길에서 허무하게 세상을 떠난 아이들의 이름을 단 법안들의 처리가 불투명해지자 부모들은 다시 한번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김장회/태호아빠 : 진짜 너무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정치 현실입니까. 이 나라가 진짜 싫습니다.]
해인이법
· 어린이 안전관리체계 일원화, 응급조치 의무화
한음이법
· 어린이 승하차 시 주변 차량 정지
·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 통학버스 내 CCTV 설치
하준이법
· 경사진 주차장 고임목 설치
태호·유찬이법
· 어린이 통학버스 관리 대상 확대
· 어린이 보호차량 내 어린이용 안전띠 설치
민식이법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단속 의무화
·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망사고 가해자 처벌 수위 강화
[고은미/해인엄마 : 매일 잠도 세 시간 쪽잠 자면서 여기로 출근해서 정말 비굴하고 무릎까지 꿇으면서 힘들게 온 자리입니다.]
국민청원부터 대통령과의 대화, 국회 법안소위까지
몇 개월, 몇 년을 기다렸지만…
[이소현/태호엄마 : 우리 아이들 이름 하나하나 거론하신 거 사과해주십시오.]
[박초희/민식엄마 : 왜 우리 민식이가 그들의 협상카드가 돼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정기 국회 종료까지 남은 시간"11일"
[고은미/해인엄마 : 얼마나 저희를 더 비참하게 만드실 건가요.]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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