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 '군사 쿠데타' 후예" 맹폭..'비상행동' 예고

이원광 기자 2019. 11. 30.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본회의에 올라간 안건들에 필리버스터(filibuster·무제한 토론)을 신청하면서 본회의가 파행됐다며 민생과 국민을 위한 국회 정상화를 30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한국당의 국회 봉쇄 음모는 완벽하게 실패했다"며 "우리가 본회의를 안 열면서 한국당의 국회 습격 사건은 개시 직전에 차단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긴급 민주당 중진회의 "당리당략·정쟁 악순환 끊어야..국민과 함께 결연히 행동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이달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산업단지 혁신 및 건설 일자리 지원 대책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본회의에 올라간 안건들에 필리버스터(filibuster·무제한 토론)을 신청하면서 본회의가 파행됐다며 민생과 국민을 위한 국회 정상화를 30일 촉구했다. 한국당을 향해 “군사 쿠데타의 후예”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향후 비상행동에 돌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설훈·변재일·이원욱·맹성규·송영길·안민석·노웅래·민병두·이상민·최재성·이춘석·전혜숙·윤후덕 등 민주당 중진 의원들과 긴급 회동하고 한국당이 ‘국회 봉쇄’에 나섰다고 규탄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한국당의 국회 봉쇄 음모는 완벽하게 실패했다”며 “우리가 본회의를 안 열면서 한국당의 국회 습격 사건은 개시 직전에 차단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를 마음대로 마비시키겠다는 시도는 국민의 삶을 장악하겠다는 것”이라며 “군사 쿠데타의 후예다운 기획에 깜짝 놀랐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향후 국회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예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국회 봉쇄 의도가 드러났다”며 “대화와 타협 등 선의만 가지고 국회를 정상 운영하지 못함을 고백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협 시도는 한계에 이르렀다”며 “이제부터 개혁 법안과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비상행동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이 원내대표는 강조했다. 이어 “오늘 중진의원과 상임위원장 의견을 수렴하고 내일 최고위원회를 거쳐 강력하고 결단 있는 비상행동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볼모를 잡은 ‘유치원 3법’을 제외하고, 한일경제전 승리를 위한 ‘소부장법’이나 우리 경제 활력을 위한 ‘벤처투자법’ 등 한국당이 동의했던 법안들도 쉽게 볼모로 잡았다”며 “청년기본법, 소상공인법, 포항지진특별법 등도 한국당에겐 국회 봉쇄나 정쟁 수단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민식이법을 협상 카드로 내세운 것은 비정한 정치의 결정판”이라며 “민식이법도 필리버스터 대상이냐고 비난이 빗발치자 선심이라도 쓰듯 선거법 개정을 철회하고 5개 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허용하면 민식이법을 본회의 상정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머리에는 국민 삶과 경제 없다”며 “오직 당리당략과 정쟁에 눈이 먼 이 악순환의 고리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반민주적, 반국민적, 반역세력 진압을 위해 국민과 함께 결연한 행동으로 응징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장윤주, 파격적인 보디 실루엣 화보…근육 '깜짝'쿠팡맨·식당사장…18년만에 돌아온 '태사자' 근황5년전 눈물의 할인분양, 이젠 웃돈 5억 줘도 못사20대 유튜버의 '짠돌이' 생활과 백만장자 된 5가지 비결순수 국내기술 미니 이지스함…첫 한국형 '신의 방패'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