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저항의 정치도 인간의 길도 아니었다"

이호승 기자 2019. 11. 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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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30일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3법'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신청해 전날 본회의가 무산된 것에 대해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은 저항의 정치도, 인간의 길도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본인들이 합의한 법안을 내팽개칠 만큼 선거제 개혁으로 맞이할 민심이 두렵다는 것을 전국민은 똑똑히 보았다"며 "더구나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으면 민식이법을 통과시키겠다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은 경악스러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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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당, 본회의 시계 힘차게 돌려야"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정의당은 30일 자유한국당이 '유치원 3법'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신청해 전날 본회의가 무산된 것에 대해 "한국당의 필리버스터 신청은 저항의 정치도, 인간의 길도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에서 "본인들이 합의한 법안을 내팽개칠 만큼 선거제 개혁으로 맞이할 민심이 두렵다는 것을 전국민은 똑똑히 보았다"며 "더구나 선거법을 상정하지 않으면 민식이법을 통과시키겠다는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발언은 경악스러웠다"고 지적했다.

오 대변인은 "어린이 생명을 볼모로 잡는 인질극을 전국민이 지켜봤다"며 "하지만 사죄하라는 말은 최소한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아는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오 대변인은 "한국당은 국회의 구성원이며, 협상의 대상이라는 점을 스스로 포기했다며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국민의 분노와 염원을 모아 국회의 시계를 힘차게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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