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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행정관, 유재수 감찰 중단 요구" 검찰, 진술 확보

안상우 기자 입력 2019.11.30. 20:21 수정 2019.11.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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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관련 수사 소식으로 넘어갑니다. 유재수 전 부시장을 감찰하는 청와대 특감반한테 한 청와대 행정관이 그 감찰 그만두라는 말을 했다는 것을 검찰이 확보를 했습니다. 이 행정관, 조만간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최근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중단을 요구받았다는 진술을 받았습니다.

이런 요구를 한 인물은 청와대 총무 비서관실 소속 천 모 선임행정관으로 조사됐습니다.

천 행정관은 이 전 특감반장에게 '피아를 구분하지 못하냐'며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사 출신인 천 행정관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캠프에서 활동했습니다.

천 행정관은 또 유 전 부시장이 금융위 국장으로 재직할 당시 금융위 고위직에 대한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재작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유 전 부시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천 행정관이 금융위원회 인사 청탁을 하는 내용의 메시지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천 행정관을 불러 감찰 활동 중단을 요구한 배경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유 전 부시장이 천 행정관 이외에 자신과 가까운 청와대 인사에게 구명 활동을 요청해 감찰을 무마시키려 한 것은 아닌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특히, 조국 전 장관이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중단을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상의했다고 밝힌 만큼 감찰 중단 과정에 백 전 비서관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김준희)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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