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도 유튜브 이용자 꾸준히 늘어..압도적인 유튜브

김지원 기자 입력 2019. 12. 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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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베이비붐세대의 동영상 이용 행태 조사 /자료:닐슨코리아

기존엔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져왔던 유튜브가 최근엔 5060 이상 중장년층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1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세대별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이용행태 분석’에 따르면 유튜브는 성별, 연령 무관하게 모바일 동영상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안드로이드, iOS를 사용하는 모바일 유저들의 앱 사용을 측정한 것이다. 한명이 여러개의 동영상앱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전체 점유율 합산시 100%가 넘을 수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5060 이상 장년층의 사용이 늘어난 점이다. 안드로이드 이용자 기준으로 지난 10월 50대의 총 85%가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0대 이용자는 최근 4년간 연평균 4.0%의 증가세를 보였다. 60대 이용자 역시 연평균 9.7%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총 77%가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었다.

젊은 세대에 있어서도 유튜브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했다.

‘Z세대(만13~18세)’ 여성과 남성 카테고리에서 유튜브 점유율은 각각 93.5%, 95.4%를 보였다. 나머지는 틱톡(여성37.3%, 남성18.5%), V라이브(여성 20.1%), 트위치(남성12.0%) 등의 플랫폼을 선호했다. Z세대의 월평균 동영상 이용시간은 54.6시간으로 집계됐다.

‘밀레니얼 세대(만19~34세)’들의 경우엔 Z세대에 배해선 유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비중이 높았다.

밀레니얼세대 여성의 동영상 이용 점유율은 유튜브가 90.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넷플릭스(21.3%), 웨이브(15.7%)가 이었다. 남성은 유튜브 점유율이 90.8%로 높았고, 그 뒤를 트위치(18.2%), 아프리카TV(16.5%)가 이었다. 밀레니얼 세대의 월평균 동영상 이용시간은 33시간으로 조사됐다.

전체 모바일 동영상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X세대(만35~54세)’에서 역시 남녀 모두 유튜브의 점유율이 80%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웨이브, 네이버, U+모바일TV 등이 뒤를 이었다.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유튜브의 영향력은 여전히 막강했다.

닐슨코리아의 10월 한달 모바일 영상 이용 현황에 따르면 국내 영상 앱 이용은 유튜브의 월간 순이용자가 약 3463만명으로 2위의 약 10배 규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SK브로드밴드의 웨이브(379만명), 넷플릭스(342만명), 네이버TV(305만명), U+모바일(236만명) 등이 이었다.

김지원 기자 deepdeep@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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