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오른쪽 날개 대체할 정당이 목표..신당 가칭 8일 확정"(종합)

이형진 기자 2019. 12. 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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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의원들이 1일 당의 신당추진기획단 위원들과 신당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회를 벌였다.

변혁 의원들은 "고장 난 오른쪽 날개를 대체할 정당. 그것이 변혁이 추구하는 신당의 목표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변혁 의원들과 신당기획단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변신 대토론회, 개혁적 중도보수 정당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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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정의 중심·패권 극복·청년 중심 정당 제안
8일 발기인 대회 준비 논의.."가칭명 한주동안 의견 모을 것"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유승민 의원, 하태경 의원들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대토론회·개혁적 중도보수 정당이 나아갈 길'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1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의원들이 1일 당의 신당추진기획단 위원들과 신당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회를 벌였다. 변혁 의원들은 "고장 난 오른쪽 날개를 대체할 정당. 그것이 변혁이 추구하는 신당의 목표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가칭 신당명에 대해서는 일주일 남은 8일 발기인 대회까지 논의해 확정할 전망이다.

변혁 의원들과 신당기획단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변신 대토론회, 개혁적 중도보수 정당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열었다.

변혁 의원들은 제1야당을 대체할 신당의 방향성으로 Δ공정과 정의를 중시하는 정당 Δ패권주의 극복 정당 Δ청년 중심 정당 등을 제시했다.

오신환 변혁 대표는 "한국당은 본인들의 정체성을 자유주의라고 규정하지만, 반공자유주의에 매몰되어 있고, 시장 만능주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변혁이 추구하는 신당은 헌법 가치를 중시하면서 의회 민주주의를 신봉하고, 공정의 가치를 우선하는 속에서 합리적 대안정당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혁이 만드는 신당은 단순히 물리적으로 젊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요구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정당, 어느 정당보다 정의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대표는 "조국 사태를 보면서 (문재인 정권의) 공정과 정의 가치가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데, 한국당이 이를 공격하면 국민들이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럴 자격이 없다고 낙인 찍혀있다"며 "평소 그런 가치에 대해 일관되게 해온 정치인만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도보수 신당은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런 의지가 확실한 분들과 새로운 출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공천 문제에 대해서는 "공천 제도를 두고 정당마다 난리지만, 우리는 인재를 진흙속에 진주를 찾아내듯이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극소수가 모든 것을 좌우하고 자기 사람을 심는 것만 피하면 된다. 공동의 목표를 갖고 좋은 인재를 찾아내는 그런 공천제도로 한다면 현존하는 정당 중 제일 좋은 공천제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론회에선 이외에도 블록체인·노마드 방식의 분권 정당, 대표 법안으로는 국민의 재산 및 기본권에 부담을 주는 경우 국회 동의를 받게하는 법안 등이 논의 됐다.

하태경 의원은 이 자리에서 프로게이머 불공정 계약 '카나비' 사건에서 역할 했던 인물의 영입 등을 제시하며 "청년이 정말 분노하는 문제를 건드리는 것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변혁 의원들은 신당기획단 위원들과의 비공개 토론회에서 신당 창당 과정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을 가졌다. 주로 청년으로 구성된 신당기획단 위원들이 변혁 의원들에게 향후 과정에 대해 묻고 답하는 형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당의 창당 과정에서 사용할 가칭명에 대해서도 이번주내로 논의해 오는 8일 예정된 발기인 대회에 내놓을 전망이다.

유의동 신당기획단장은 비공개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발기인 대회에 대한 준비 부분을 점검했고, 가칭 신당명에 대해서는 한주동안 최종적으로 의견을 모아 발기인 대회 때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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