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우 특감반' 수사관 숨진 채 발견.."죄송하다"

홍성욱 2019. 12. 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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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특감반원으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하명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사건에 연루됐다고 지목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숨진 검찰 수사관, 하명 수사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사건에 연루됐다고 지목된 인물이 맞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숨진 A 씨, 현직 검찰 수사관인데, 과거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이었습니다.

청와대 민정 특감반 파견근무를 마친 뒤, 검찰로 복귀해 현재 서울 동부지검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A 씨는 하명 수사 의혹을 받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사건에 연루됐다고 지목된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오늘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첩보 문건 검찰 수사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습니다.

과거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산하에서 특감반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 울산 현지에 내려가 울산경찰청을 방문했던 2명의 감찰반원 가운데 1명입니다.

최근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경찰 수사 과정을 두고 청와대 하명 수사 논란이 불거졌고, A 씨 등 백원우 전 비서관 산하 별도 특별감찰반원들이 첩보 문건 생산과 전달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A씨의 사망과 관련해 고인은 오랫동안 공무원으로 봉직하면서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근무해왔다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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