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변혁, 신당 본격 창당 일주일 남았는데..곳곳에 장애물

이형진 기자 입력 2019.12.02. 07:00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 2일 신당 창당 작업에 본격화하고 있지만, 정작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일주일 남겨두고 장애물들이 조금씩 등장하는 모습이다.

변혁 의원들은 지난 1일 신당추진기획단과 토론회를 가지며 오는 8일 예정된 중앙당 발기인 대회 준비 논의를 진행했다.

변혁은 신당의 방향성으로 Δ공정과 정의를 중시하는 정당 Δ패권주의 극복 정당 Δ청년 중심 정당 등을 제시했으며, 신당 가칭 당명 역시 한주동안 논의해 발기인 대회에서 공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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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앙당 창당 발기인대회..패스트트랙에 정치권 양분
묵묵부답 安에 비례대표들 주저.."12월 셋째주 메시지"
바른미래당 퇴진파 의원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 2019.1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 2일 신당 창당 작업에 본격화하고 있지만, 정작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일주일 남겨두고 장애물들이 조금씩 등장하는 모습이다.

변혁 의원들은 지난 1일 신당추진기획단과 토론회를 가지며 오는 8일 예정된 중앙당 발기인 대회 준비 논의를 진행했다.

변혁은 신당의 방향성으로 Δ공정과 정의를 중시하는 정당 Δ패권주의 극복 정당 Δ청년 중심 정당 등을 제시했으며, 신당 가칭 당명 역시 한주동안 논의해 발기인 대회에서 공개할 전망이다.

변혁은 신당 창당에 컨벤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바른미래당 탈당도 미뤄오며 창당을 준비해온 상황이다. 창당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창당준비위원회·시도당 창당 등 이후 과정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의도다.

다만 창당 시점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처리가 다가오자 정치권이 크게 양분되고 있다.

보수 진영의 경쟁자인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삭발·황교안 대표의 단식을 넘어 필리버스터까지 들고 나오면서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15명의 적은 인원이 함께하는 변혁 입장에서는 내년 총선 성과를 위해 여론의 관심이 필수적이만, 정치권의 갈등이 심화되면 국민의 관심이 '중도보수'보다는 양극단으로 향할 수 있다는 걱정이다.

안철수 전 대표의 묵묵부답이 지속되는 것 역시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전날(1일) 변혁 토론회에는 안 전 대표 측 의원은 권은희 의원(재선·광주 광산을)을 제외하고 한명도 참석하지 않았다.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은 안 전 대표의 확답이 없는 상황에서 이렇다 할 움직임을 갖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발기인 대회 불참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지역구가 있어서 당적 정리가 어렵지 않은 바른정당 출신 의원과는 달리 비례대표 의원들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비례대표 의원들은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유승민 전 대표는 전날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의원들의 불참에 대해 "왜 안왔는지는 이야기를 못 들었다"며 "그분들 입장에서는 주저하는 것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변혁을 다같이 했다. 신당은 변혁이 다음단계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혁 측 한 주요관계자는 "안 전 대표의 명확한 메시지가 없으니 비례대표 의원들이 주저하는 것"이라며 "오는 12월 셋째주 즈음이 되면 안 전 대표가 변혁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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