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고문 로비 의혹' KT 황창규, 이번주 중 檢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은 경영고문 부정위촉 의혹을 받는 황창규 KT 회장( 사진)에 대해 이번주 중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효성그룹 총수 일가 수사도 2주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일 기자단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황 회장 사건 수사 진행사항에 대해 "이번주 중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또 효성그룹 총수 일가 관련 수사에 대해서도 "2주 이내에 정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경찰은 경영고문 부정위촉 의혹을 받는 황창규 KT 회장( 사진)에 대해 이번주 중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효성그룹 총수 일가 수사도 2주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2일 기자단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황 회장 사건 수사 진행사항에 대해 "이번주 중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KT 새노조 등은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에 황 회장을 업무상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황 회장이 2014년 취임 이후 정관계 인사 14명을 경영 고문에 위촉하고 수임료로 20억원을 지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4월 해당 사건을 수사하도록 경찰에 지휘를 내렸으며, 경찰은 7월 KT 광화문지사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 수사에 나섰다. 지난 10월에는 황 회장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또 효성그룹 총수 일가 관련 수사에 대해서도 "2주 이내에 정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는 지난 2013년부터 회삿돈으로 자신이 피의자인 형사사건의 변호사 선임비용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참여연대도 효성그룹과 계열사가 조 회장 부자 사건에 400억원의 변호사 비용을 지출했다며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10월 이상운 효성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조 회장을 비공개 소환하는 등 수사 속도를 높여 왔다. 경찰은 조석래 명예회장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답했다.
#황창규 #효성 #경찰청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포시 소속 공무원 또 숨진채 발견…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
- 임예진 "코인 2천만원 투자, 하루만에 반토막"
- 손웅정 "손흥민 힘들 땐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 다음 경기 있다' 격려"
- '이혼' 구혜선 "대학서 연하男 대시받았는데 거절"
- 4시간만 100억…이다해 "中 라방, 나와 추자현만 가능"
- 고독사 한 노인..'백골'이 될때까지 '70만원 생계급여'는 꼬박꼬박 쌓였다
- 박수홍, 건강 이상…"눈 망막 찢어져 뿌옇고 괴롭다"
- "6년 후 치매 확률 66%↑"…이상민, '경도 인지장애' 진단
- 숨진 엄마 배 속에서 힘겹게…가자지구 태아, 제왕절개로 생존
- [삶] "지문인식 출입문 안 열리네요…회사에 성희롱 하소연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