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 52% "펭수 같은 신입사원 뽑겠다"

구자윤 2019. 12. 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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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캐릭터 펭수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인사담당자들이 할 말은 하는 펭수 스타일의 신입 지원자를 뽑을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22명을 대상으로 '펭수 같은 신입사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51.9%가 '할 말 하는 펭수 스타일의 신입 지원자를 채용하겠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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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캐릭터 펭수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인사담당자들이 할 말은 하는 펭수 스타일의 신입 지원자를 뽑을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422명을 대상으로 ‘펭수 같은 신입사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51.9%가 ‘할 말 하는 펭수 스타일의 신입 지원자를 채용하겠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펭수 같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43.4%)’라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다. ‘요즘 층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해서’라는 답변이 32.9%를 차지했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감추고 눈치 보는 신입사원의 모습에 질려서(19.6%)’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반대로 ‘펭수 같은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48.1%의 인사담당자들은 ‘제 뜻대로 안 되면 쉽게 퇴사할 것 같아서(50.7%)’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회사 분위기를 혼란스럽게 만들 것 같아서(26.1%)’, ‘신입사원이라고 생각하면 버릇 없는 모습인 것 같아서(21.7%)’, ‘기성세대와 어울리지 못할 것 같아서(1%)’ 순이었다.

‘펭수나 장성규 같이 솔직 당당한 성격의 직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를 묻자 응답자 10명 중 8명이 ‘필요하다(79.2%)’고 답했다. 이어 ‘매우 필요하다’ 12.1%, ‘필요하지 않다’ 8.3%, ‘전혀 필요하지 않다’ 0.5%였다.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신입사원 유형’으로는 응답자의 43.1%가 ‘업무 파악을 잘 하는 사원’이라고 답했다.

한편 ‘펭수 어록 중 가장 공감되는 말’을 묻는 질문에는 ‘다 잘할 순 없다. 하나 잘 못한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 잘하는 게 분명히 있을거다. 그걸 더 잘하면 된다(39.1%)’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사진=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캡쳐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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