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총선 지면 사회주의로 가는데 세력구축 의미 있나" 쓴소리

조예리 기자 2019. 12. 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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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교안 대표의 인적쇄신안에 대해 계속 쓴소리를 내고 있다.

홍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력을 총 결집해서 총선 준비를 해야할 때인데 친위세력 구축해 당 장악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참 답답하다"며 "총선에서 지면 나라가 사회주의로 국가로 갈 수도 있는 위기가 오는데 지금 당장 당내 구축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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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서울경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황교안 대표의 인적쇄신안에 대해 계속 쓴소리를 내고 있다.

홍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력을 총 결집해서 총선 준비를 해야할 때인데 친위세력 구축해 당 장악할 생각만 하고 있으니 참 답답하다”며 “총선에서 지면 나라가 사회주의로 국가로 갈 수도 있는 위기가 오는데 지금 당장 당내 구축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좌파들은 기세등등한데 원내대표는 임기 연장에 급급하고 당은 자기세력 구축에만 급급하니 나라의 앞날이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내비쳤다.

앞서 2일 황 대표는 단식 후 당무에 복귀하자마자 주요 당직 인사들을 교체했다. 이날 오전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세력들을 이겨내겠다. 필요하다면 읍참마속 하겠다”며 인적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였고, 35명의 당직 인사들이 사퇴하자 이날 오후 신임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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