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생전 각별한 신임 특감반원' 죽음에 금주 일정 모두 취소

서미선 기자 입력 2019.12.03. 15:24 수정 2019.12.03. 15:31

윤석열 검찰총장(59·사법연수원 23기)이 이른바 '백원우 특별감찰반'에서 활동한 의혹을 받는 A수사관의 사망으로 금주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A수사관과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는 윤 총장은 그를 각별히 신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수사관은 숨지기 전 '가족에게 미안하다' '윤석열 총장께 죄송하다. 면목 없지만 우리 가족에 대한 배려를 바란다'는 취지의 자필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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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A수사관 조문..'비통한 심정' 전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A수사관의 조문을 마친 후 빈소를 나서는 모습. 2019.12.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59·사법연수원 23기)이 이른바 '백원우 특별감찰반'에서 활동한 의혹을 받는 A수사관의 사망으로 금주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A수사관과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는 윤 총장은 그를 각별히 신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번 주 예정돼 있던 외부 위원회, 대검 사무관 등과의 오찬·만찬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평소 아끼던 A수사관의 비통한 소식을 접한 가운데,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은 일정을 소화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윤 총장은 전날(2일) 오후 6시33분께 대검 간부들과 함께 침통한 표정으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A수사관 빈소를 찾아 2시간반가량 머무르며 안타까움을 전하며 유족을 위로한 바 있다.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 출신 서울동부지검 소속 A수사관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던 지난 1일, 서초동 지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현 정부 출범 초기 청와대 민정비서관이던 백원우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따로 꾸렸다고 알려진 '백원우 특감반' 소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수사관은 숨지기 전 '가족에게 미안하다' '윤석열 총장께 죄송하다. 면목 없지만 우리 가족에 대한 배려를 바란다'는 취지의 자필 메모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수사관 빈소가 전날 오후 1시께 차려진 가운데 오후 1시28분께는 윤 총장 명의 화환이 도착하기도 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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