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납치하겠다"..어린이집 성폭력 가해 아동 협박 글 논란

김평석 기자 2019. 12. 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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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5세 여아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한 인터넷 카페에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에 대한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성 글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워마드 어린이집 칼XX 예고'란 제목으로 한 인터넷 카페 '자유공간'에 올라온 이 글에는 해당 의혹이 일고 있는 어린이집의 위치, 아이와 아버지의 신상정보를 다 알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어린이집 사진 3장, 흉기 사진 등이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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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터넷 카페에 어린이집·흉기 사진과 함께 게시
성남 어린이집 여아 성폭력 가해아로 지목된 아동에 대한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올린 흉기 사진.(인터넷 카페 캡처) © News1 김평석 기자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5세 여아 성폭력 의혹과 관련해 한 인터넷 카페에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에 대한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성 글이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워마드 어린이집 칼XX 예고’란 제목으로 한 인터넷 카페 ‘자유공간’에 올라온 이 글에는 해당 의혹이 일고 있는 어린이집의 위치, 아이와 아버지의 신상정보를 다 알고 있다는 내용과 함께 어린이집 사진 3장, 흉기 사진 등이 올라와 있다.

글에는 “잠복해 있다가 납치해 데려가 자기(아이)가 했던 짓 그대로 하겠다. 납치가 어렵다 싶으면 현장에서 흉기로 해코지를 하겠다”는 협박도 담겨있다.

글쓴이는 유치원(어린이집)에서 발견하지 못하면 인근 아파트도 계속 들러볼 생각이라며 빨리 이 글을 (다른 곳으로) 퍼날라 달라고도 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성폭행 피해자로 최근까지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를 몇 번 하고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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