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태풍 간무리로 필리핀서 최소 4명 사망

유세진 2019. 12. 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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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간무리가 3일 필리핀에 강력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쏟아부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수십만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에 나섰으며 마닐라 국제공항이 폐쇄됐다.

간무리는 남중국해로 빠져나가면서 약화됐지만 여전히 시속 130㎞의 강력한 바람을 유지하고 있다.

강력한 바람과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홍수와 산사태 등을 우려해 수십만명이 일찍 대피에 나서 상대적으로 인명피해가 적었다고 필리핀 관리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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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AP/뉴시스]3일(현지시간) 필리핀에 태풍 '간무리'(Kammuri)가 접근하면서 마닐라 남쪽 카비테 지방에서 한 작업자가 크리스마스트리를 떼고 있다. 필리핀기상청(PAGASA)은 태풍 간무리가 2일 밤 필리핀 북부 루손섬 소르소곤주에 상륙해 수도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제30회 동남아시아 게임(SEA)이 열리는 루손섬에 강력한 비바람이 예보됐다. 마닐라공항 측은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약 12시간 공항이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인근 해역 선박 운항 또한 전면 금지됐으며 34만 명의 태풍 접근 지역 거주민은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다. 2019.12.03.

[마닐라(필리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태풍 간무리가 3일 필리핀에 강력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쏟아부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수십만명이 집을 버리고 대피에 나섰으며 마닐라 국제공항이 폐쇄됐다.

태풍으로 수많은 나무들과 전봇대들이 쓰러졌으며 주택 지붕들이 날아갔다. 간무리는 남중국해로 빠져나가면서 약화됐지만 여전히 시속 130㎞의 강력한 바람을 유지하고 있다. 최대 풍속은 시속 200㎞에 달한다고 기상 당국은 말했다.

강력한 바람과 많은 비에도 불구하고 홍수와 산사태 등을 우려해 수십만명이 일찍 대피에 나서 상대적으로 인명피해가 적었다고 필리핀 관리들은 말했다.

숨진 4명 중 1명은 부서진 지붕을 수리하다 감전돼 목숨을 잃었고 2명은 넘어진 나무에 깔려, 1명은 날아온 주석 지붕에 맞아 생명을 잃었다.

필리핀은 매년 약 20개의 태풍이 상륙하고 지진과 화산 폭발도 잦아 세계에서 자연재난이 가장 빈번한 나라 중 하나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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