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GDP 디플레이터'가 뭐길래..커지는 경기불황 공포

기자 2019. 12. 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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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 "로켓맨 김정은에 군사력 쓸 수도 있다" 트럼프, 北에 경고

혹시 트럼프 대통령이 붙인 김정은 위원장의 별명이 뭔지 아세요?

로켓맨이라는 단어가 2년여 만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북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나토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역대로 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것을 사용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대북 압박에 나섰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잇따라 미사일과 방사포를 발사하며 도발 수위를 높여온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협상을 통한 북핵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합의를 지킬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는데요.

북한이 '연말 시한'을 제시한 상황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 될지 주목됩니다.

◇ 文정부 때 땅값 2000조 올라…역대 1위

매일경제 신문, 헤드라인 먼저 보실까요?

문재인 정부 때 땅값이 2000조 올랐다고 합니다.

부동산은 자신있다고 했던 문 대통령이지만, 연간 상승액은 역대 1위라는 게 신문의 설명입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와 경실련이 대한민국 40년 땅값 상승세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지난해 말, 정부 보유분을 뺀 민간 보유 토지 가격 총액은 9489조 원으로, 40년 만에 약 30배 상승했습니다.

눈에 띄는 대목은 문재인 정부에서 그 상승폭이 가장 컸다는 점입니다.

정권별 누적 상승액으로는 노무현 정부가 가장 컸지만, 연 평균 땅값 상승액만 놓고 보면 문재인 정부가 연간 1027억 원 오르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부동산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정부의 의도와 실제 시장 상황은 다르게 흘러가는 걸까요?

◇ 'GDP 물가' 4분기 연속 하락…체감 경기 더 팍팍해졌다

계속해서 경기 불황이 오고 있다는 소식만 전해드리는 것 같습니다.

저물가 경고음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전반의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인 국내총생산, GDP 디플레이터의 하락 폭과 하락 기간이 모두 심상치않습니다.

경기불황, 디플레이션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일보 기사 보시죠.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포괄하는 가장 종합적인 물가 지수는 GDP 디플레이터라고 합니다.

GDP 디플레이터가 떨어지면 느끼는 체감 경기가 팍팍해지는 셈인데요.

이 GDP 물가가 -1.6으로 20년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습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20년 만입니다.

하락폭도 그렇지만 더 큰 문제는 하락 기간입니다.

GDP 디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 떨어졌는데요.

저성장, 저물가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제활력을 위해 가계와 기업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감세와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박근혜 前 대통령 78일 만에 재수감

어깨 수술을 받고 외부 병원에 입원해 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서울 구치소에 재수감됐습니다.

구치소에서 나온 지 78일 만입니다.

퇴원하는 현장에는 취재진이 모였고,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응원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줄곧 VIP 병실에 머물러 입원비만 수십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법무부는
병원비는 박 전 대통령 자비로 낼 것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구치소로 돌아간 박 전 대통령은 당분간 통원 재활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사건과 국정원 특활비 수수 사건의 파기환송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 문과 '수학' 이과 '국어' 당락 가를 듯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수능채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수학이 어려웠고, 지난해 '불수능' 논란을 낳았던 국어는 조금 쉬웠습니다.

개인별 성적표가 오늘 배부되는데, 수험생들, 이제 정시 준비에 올인하셔야겠습니다.

세계일보입니다.

2020학년도 수능,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이 국어영역은 131점, 수학 가형이 128점, 수학 나형 135점입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어는 1점 떨어지고, 수학 가형은 2점, 나형은 5점이 올랐습니다.

국어는 쉽고 수학 가형은 비슷하며 나형은 어려워졌다고 하지만, 국어도 수능 도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해 만만하진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1등급 커트라인이 90점으로 올해 난도가 비교적 쉬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올해 수능 전 과목 만점자는 15명이었는데 재학생이 13명, 졸업생이 2명이었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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