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가 제자에게 "꼴에 여자라고 생리"..인천교육청 감사 착수

박아론 기자 2019. 12. 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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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여고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욕설과 성적 발언을 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시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해당 학교 학부모들로부터 A교사가 학생들에게 성적 및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민원을 접수해 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민원을 접수 후 곧바로 A교사와 학생들을 분리 조치한 뒤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여 A교사에 대해 제기된 민원이 일부 사실임을 확인하고 A교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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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전경(시교육청 제공)/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의 한 여고 여교사가 학생들에게 욕설과 성적 발언을 했다는 민원이 제기돼 시교육청이 감사에 나섰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해당 학교 학부모들로부터 A교사가 학생들에게 성적 및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민원을 접수해 감사에 착수했다.

학부모들은 A교사가 마른 체구의 여학생에게 "꼴에 여자라고 생리를 하네"라며 성적 수치심을 주고, "너희를 믿은 내가 XX년이다"는 등의 욕설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해당 민원을 접수 후 곧바로 A교사와 학생들을 분리 조치한 뒤 학생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여 A교사에 대해 제기된 민원이 일부 사실임을 확인하고 A교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민원 접수 후 곧바로 학생들과 교사를 분리한 상태에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일부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해당 교사도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어 다음 주쯤 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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