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OST 앨범 표지가 성우 사진?" '달빛천사' 표지 논란

김도엽 인턴기자 2019. 12. 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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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OST 앨범 펀딩에서 앨범 표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달빛천사'에서 주인공 '루나' 역을 맡았던 성우 이용신 씨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달빛천사 15주년 기념 국내 정식 OST 발매 프로젝트' 펀딩을 진행했다.

하지만 펀딩 후엔 앨범 표지가 이용신 성우의 단독 사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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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이미지는 판권 문제 때문에 사용 불가..디자인 수정 중" 해명
왼쪽이 변경 전 앨범 표지, 오른쪽이 변경 후 이미지/사진=텀블벅 홈페이지 캡처


200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OST 앨범 펀딩에서 앨범 표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달빛천사'에서 주인공 '루나' 역을 맡았던 성우 이용신 씨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달빛천사 15주년 기념 국내 정식 OST 발매 프로젝트' 펀딩을 진행했다.

펀딩액은 단 하루 만에 목표액인 3300만원을 훌쩍 뛰어넘은 4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펀딩 종료일까지 총 26억3668만원을 모으며 국내 크라우드 펀딩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앨범 디자인이 처음 공개됐던 이미지와 큰 차이를 보여 논란이 일어났다. 펀딩하기 전 제시된 앨범 표지엔 파란 바탕에 보름달 그림과 캐릭터 이름인 'Full moon'(루나)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펀딩 후엔 앨범 표지가 이용신 성우의 단독 사진으로 바뀌었다.

이에 펀딩에 참여한 일부 누리꾼들은 바뀐 디자인이 '달빛천사 15주년 기념'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는다며 애니메이션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다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앨범 표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이용신은 "달빛천사에 나오는 이미지는 판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고, 그 명칭을 음반 제목으로 사용하면 원제작자와 상당 부분 수익을 공유해야 했다"며 "차라리 그 비용을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고, 굿즈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자 제작자 측은 텀블벅을 통해 "최종 디자인은 후원자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정 중이다. 환불 관련 안내도 함께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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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인턴기자 dykfactioni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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