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옛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 농성 천막 철거..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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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상시장 현대화 사업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동작구와 상인들이 4일 충돌했다.
동작구청은 이날 오전 7시경 노량진역 앞에 있던 노량진 구(舊) 수산시장 상인들의 천막 등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
그간 구 시장 상인 측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동작구와 대치하던 상인들은 천막이 무너지자 구청 앞으로 이동해 이창우 구청장과의 만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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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청은 이날 오전 7시경 노량진역 앞에 있던 노량진 구(舊) 수산시장 상인들의 천막 등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 그간 구 시장 상인 측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양 측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상인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다.
동작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상인 측에 계고장을 전달했다”며 사전에 행정대집행이 이뤄질 것을 고지했다고 설명했다.
동작구와 대치하던 상인들은 천막이 무너지자 구청 앞으로 이동해 이창우 구청장과의 만남을 요구했다. 상인들은 다시 천막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량진 구 시장은 올 8월 완전히 폐쇄됐다. 일부 상인들은 신건물이 2015년 완공됐음에도 좁은 공간·비싼 임대료 등을 들어 이전을 거부해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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