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저는 제 인생 살겠다, 여기와서 다투지 말라"

장우정 기자 2019. 12. 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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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3월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에게 태극기 배지를 달아주는 모습. /이덕훈 기자

MBC 앵커 출신인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와서 누구 편이니하며 망상에 빠지고 다투는 일 좀 그만해 달라"고 말했다.

배 위원장은 "(다투는 일이) 아주 안타깝고 지겹다"며 "저는 전직 베테랑 앵커, 현직 자유한국당 송파위원장 배현진입니다만, 남들이 아무리 다투셔도 전 누구의 인생도 아닌 배현진의 인생. 1000명이 예스(Yes)해도 제가 아니면 노(No)하는 선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황교안 당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간 갈등 속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지하고 있는 그의 행보에 대한 여러 비판이 오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배 위원장은 홍 전 대표가 취임 이후 영입한 첫번째 인재로 대표적인 '홍준표 키즈'로 분류된다. 현재 배 위원장은 홍 전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의 제작을 맡고 있다.

배 위원장은 앞서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알려진 이후 "아름다운 청춘들의 비극이 슬프지 않나"라며 "뭐라 말해야 할까. 악플이 겪어봐야만 아는 생지옥이라 강변하기도 처참하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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