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상흑자 78.3억달러..1년 만에 최대

2019. 12. 5.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1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78억3천만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작년 10월(94억7천만달러)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상품수지 흑자가 80억3천만달러로 1년 전(105억2천만달러)보다 흑자폭이 24억9천만달러 줄었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18억3천만달러로 1년 전(14억1천만달러)보다 흑자폭이 4억1천만달러 확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품수지 흑자폭 ↓..서비스수지 적자폭 ↓
여행수지 적자폭 ↓..일본 여행 줄고 외국인 입국자 늘고
지난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정수연 기자 = 10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1년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경상수지는 78억3천만달러 흑자로, 흑자폭이 작년 10월(94억7천만달러)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상품수지가 나빠졌지만, 서비스수지와 급료 및 임금과 투자소득의 내국인과 외국인 간 차액인 본원소득수지가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경상수지는 지난 4월(3억9천만달러 적자) 한 차례를 빼고는 줄곧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상품수지 흑자가 80억3천만달러로 1년 전(105억2천만달러)보다 흑자폭이 24억9천만달러 줄었다. 수출이 수입보다 더 많이 줄어든 탓이다.

수출(491억2천만달러)은 14.5%, 수입(410억9천만달러)은 12.5% 각각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 감소세는 11개월째 이어졌다.

서비스수지는 17억2천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이 작년 10월 대비 3억4천만달러 줄었다.

통관수입 물동량 감소로 운송수지 적자폭이 1억7천만달러 줄어든 영향이 컸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 적자폭은 8억2천만달러로 작년 10월보다 4천만달러 감소했다.

중국인과 동남아시아인을 중심으로 외국인 입국자 수가 1년 전보다 8.4% 증가한 가운데 일본 여행 감소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8.3% 감소한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18억3천만달러로 1년 전(14억1천만달러)보다 흑자폭이 4억1천만달러 확대했다. 국내 기업과 투자기관이 해외로부터 배당금을 받은 게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올해 1~10월 경상흑자는 496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한은의 연간 경상흑자 전망치(11월 기준)는 570억달러다.

월별 경상수지 ※자료: 한국은행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0월 중 102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2억4천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12억달러 각각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미국 증시 호조 속에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가 34억9천만달러 커졌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6억6천만달러 불어났다.

pan@yna.co.kr

☞ '양파 거지'를 아시나요?…코스트코 서비스 중단 논란
☞ 고공농성에 집단 난투극까지…양대노총 '밥그릇 싸움'
☞ "터질게 터졌다"…맘카페 '아동간 성폭력' 토로 잇달아
☞ 제국주의 시대 일본에도 의인은 있었다
☞ 박항서호 또 이겼다…60년만에 우승에 한발짝
☞ "韓씨름이 日스모로 둔갑?"…美 WSJ 오기 '뒷말'
☞ 물질혁명의 총아에서 1세기만에 인류의 재앙으로
☞ MBC '뉴스데스크' 초대 앵커 박근숙 씨 별세
☞ 북한 찾은 샘 해밍턴 '왈칵' 눈물 쏟은 이유
☞ 면역력 높이는 '체온 1도'의 비밀…체온 올리는 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