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 의식 잃은 사이 버스가 인도 위로..20대 여성 숨져

2019. 12. 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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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운전기사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15분께 평택시 용이동 기남 교차로에서 A(55) 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인도를 침범해 교통섬에 설치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A 씨가 건강상 이유로 피를 토한 뒤 의식을 잃었던 상황이 시내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 A 씨를 형사 입건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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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평택시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여성이 의식을 잃은 운전기사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5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15분께 평택시 용이동 기남 교차로에서 A(55) 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가 인도를 침범해 교통섬에 설치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과정에서 횡단보도 앞에 있던 B(23) 씨도 함께 버스에 부딪혔다.

B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 씨와 승객 1명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사고 당시 A 씨가 건강상 이유로 피를 토한 뒤 의식을 잃었던 상황이 시내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에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 A 씨를 형사 입건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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