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단체, 황교안 임시천막 당사 앞 무기한 맞불 농성

이준성 기자 2019. 12. 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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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을 끝낸 후에도 청와대 사랑채 앞 천막에서 당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청년단체가 천막 앞에서 맞불 농성을 예고했다.

청년당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법안 가로막고 국회 마비시키는 범죄자 황교안을 구속하라"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가 구속될 때 까지) 이곳에서 농성하며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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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회원이 기자회견 도중 다가와 피켓 훼손"
5일 오후 '황교안 구속수사대 504'가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구속수사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을 끝낸 후에도 청와대 사랑채 앞 천막에서 당무를 보고 있는 가운데 청년단체가 천막 앞에서 맞불 농성을 예고했다.

청년당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법안 가로막고 국회 마비시키는 범죄자 황교안을 구속하라"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황교안은 자신의 기득권을 위협하는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을 막기 위해 민식이법을 인질로 국회를 마비시키고 있다"며 "황교안이 있어야 할 곳은 구치소"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황교안 대표가 구속될 때 까지) 이곳에서 농성하며 계속 압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이날부터 '황교안 구속수사대 504'(구속수사대)라는 이름으로 황 대표의 구속수사를 위한 서명운동도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현장 근처에 있던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려와 구속수사대와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권오민 청년당 공동대표는 "(기자회견 중) 황교안 지지자들이 하나둘 몰려와서 '너희 부모가 매국노다'라며 욕을 했고 일부는 다가와서 우리가 들고 있던 피켓을 훼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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