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트럼프 탄핵소추안 작성 돌입 선언

강태욱 입력 2019. 12. 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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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작성 절차 돌입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표결을 빨리 진행해 당장 상원으로 넘기라고 역공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현지 시간 5일 기자회견을 통해 하원 법사위에 탄핵소추안 작성을 지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은 그의 정적에 대한 조사발표를 요구하며 군사적 원조와 백악관 회담을 보류함으로써 미국의 국가 안보를 희생시키면서까지 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권한을 남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법사위원장에게 탄핵소추안 작성을 진행할 것을 요청한다며 탄핵소추안 작성이 '건국의 아버지들'에 대한 충성과 애국심에 따른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아무것도 안 하는 급진좌파 민주당 인사들이 방금 아무 이유 없이 나를 탄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즉각 반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극도로 드물게 사용되던 탄핵 행위가 미래의 대통령들을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며 다행인 것은 공화당이 이보다 더 단결된 적이 없었던 만큼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탄핵소추안에 우크라이나 의혹에 국한하지 않고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가 진행한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한 사법 방해 부분도 포함할지 살펴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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