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민주당 검찰 불렀다가 불발, 부적절"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2019. 12. 6.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6일 검찰에 대한 여당의 비판을 두고 "부적절 하다"며 "공정수사 촉구를 넘어 수사에 압력을 가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당이 검찰의 공정조사를 촉구한다며 대검차장과 사건관계자들을 불렀지만 불발된 데 대해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당에 "공정수사 촉구 넘어 수사 압력 가한다는 비판 받을 수밖에"
검찰 향해서는 "신속 수사해야..피의사실 공표는 정치"
"검찰.한국당, 개혁 저지 동맹 아니라면 패트 수사 마무리해야"
정의당 심상정 대표.(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6일 검찰에 대한 여당의 비판을 두고 "부적절 하다"며 "공정수사 촉구를 넘어 수사에 압력을 가하려 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청와대의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당이 검찰의 공정조사를 촉구한다며 대검차장과 사건관계자들을 불렀지만 불발된 데 대해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비상행동 국회농성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정치권의 과도한 개입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치권의 자제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도 심 대표는 검찰을 향해서도 "검찰은 투명하고 신속한 수사로 이 사건의 결론을 내놔야 한다"며 "검찰 스스로 잘못된 보도관행을 개혁하겠다고 약속해 놓고도 또 다시 피의사실 공표로 밖에 볼 수 없는 사건 흘리기를 계속 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니 검찰이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를 듣는 것이다. 즉시 멈춰야 한다"며 "아울러 검찰이 자유한국당과 검찰개혁 저지 동맹을 맺은 것이 아니라면, 90일 가까이 시간을 끌고 있는 패스트트랙 수사를 조속히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