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간지 발행부수 10년새 4분의 1 줄어

2019. 12. 6. 13: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바일기기 확산과 더불어 온라인으로 뉴스를 접하는 독자들이 늘면서 최근 10년새 국내 일간 종이신문 발행부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ABC협회가 공개한 '2019년도(2018년도분) 전국 일간지 발행·유료부수 인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일간신문 172개사가 발행한 신문 부수는 총 938만6천408부로 전년보다 26만4천379부(2.75%)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172개사 938만6천부 발행, 전년 대비 2.75%↓..유료 709만6천부 1.65%↓
한국ABC협회, 일간신문 발행·유료부수 인증결과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모바일기기 확산과 더불어 온라인으로 뉴스를 접하는 독자들이 늘면서 최근 10년새 국내 일간 종이신문 발행부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ABC협회가 공개한 '2019년도(2018년도분) 전국 일간지 발행·유료부수 인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일간신문 172개사가 발행한 신문 부수는 총 938만6천408부로 전년보다 26만4천379부(2.75%) 줄었다.

이 가운데 유료부수는 709만5천868부로 전년 대비 11만9천374부(1.65%) 감소했다.

ABC협회가 국내 일간지 발행·유료부수를 본격적으로 공개하기 시작한 2010년부터 추이를 보면, 발행부수는 10년 사이 26.6%, 유료부수는 1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일간신문 [연합뉴스 사진자료]

ABC협회는 이날 인증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인증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2018년 1~12월이며, 조사는 상·하반기로 나눠 인쇄상황, 발송상황, 원재료입고, 사용내역 검증과 전표, 세금계산서, 계정별 원장, 결산서 등을 토대로 진행했다.

인증 매체는 전국일간지 29개사, 지역일간지 112개사, 경제지 16개사, 영자지 3개사, 스포츠지 7개사, 소년지 2개사, 생활정보지 1개사, 무료일간지 2개사 등 총 172개사다.

전국일간지 29개사의 발행부수는 516만8천355부로 전체 발행부수의 55.1%, 유료부수는 423만1천182부로 59.6%를 차지했다.

지역일간지 112개사는 발행부수 167만2천813부(17.8%), 유료부수 104만9천938부(14.8%)를 기록했으며, 경제지 16개사는 각각 174만7천714부(18.6%), 123만3천571부(17.4%)였다.

한편 ABC협회가 같은 기간 종편과 케이블 TV에 참여하는 주요 일간지 24개사를 따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신문의 유료부수 중 비가구독자(관공서·기업·가판) 비율은 2010년 38.56%에서 2014년 46.77%, 2019년 54.99%로 높아졌다.

조성겸 ABC협회인증위원은 "언론사의 뉴스보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게 신문사들의 보다 적극적인 지면 개선 노력과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 트럼프 "서울, 왜 北경계에 가깝나…주민들 이사해야"
☞ '아빠가 준 마지막 용돈'…지폐 한장 둘러싼 기적
☞ 조1위 견인 박항서, 인터뷰서 선수들에 공 돌려
☞ "조국-금태섭 관계 사자성어로" 고교 한문시험 논란
☞ 황교안, 서울대 특강서 학생들에 구한 조언은?
☞ "탐사기자 살해 배후는 기업인…2억주며 죽여달라"
☞ 성폭행 피해女, 법원 증언 가려다 가해자가 불태워 중상
☞ 산 채로 매장됐다가 구조된 아기, 건강 회복
☞ '집단성폭행' 정준영 1심 선고 후 울더니 항소장 제출
☞ "트럼프 미워하나?" 묻자 발끈한 펠로시, 삿대질하며…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