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명수사' 의혹에도 文대통령 지지도 상승..긍정이 부정 앞질러

조문희 기자 2019. 12. 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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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3%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월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2월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8.4%, 부정 평가는 47.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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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이어 한국갤럽에서도 지지율 '골든크로스'..48% 기록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3%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월6일 나왔다. 지난 8월 불거진 조국 전 장관 관련 논란 이후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월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12월3∼5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48%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5%였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 별로 보면, 30대(63%·34%, 이하 긍·부정률)와 40대(57%·39%)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20대(46%/·40%), 50대(41%·54%), 60대(39%·53%)에서는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낮았다.

국정 수행을 잘하는 이유로는 외교(20%)가 가장 높았고, 복지 확대(7%), 북한과의 관계 개선·국민 소통(6%), 서민을 위한 노력(5%), 적폐청산·개혁 의지(3%) 순으로 나타났다.

잘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2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친북 성향(8%), 인사 문제(7%), 독단적(5%), 부동산 정책·외교 문제(4%), 일자리 문제(3%) 등이 뒤를 이었다.

ⓒ 한국개럽

앞서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의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설문조사에서도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2월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48.4%, 부정 평가는 47.7%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는 "청와대의 민정·감찰 기능 관련 의혹 보도에도 국정수행 지지도가 오른 것은 선거제와 검찰개혁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립 격화과 국회 마비 사태에 대한 반사 효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리얼미터,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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