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한국 여성, 차별 없이 경제·사회활동 하기 힘들어"

2019. 12. 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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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우리나라에서 여성은 차별 없이 경제·사회 활동을 하기가 매우 힘들다"면서 "우리 사회가 더 양성 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 사회가 더 양성 평등한 사회로 거듭나도록 교육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높여 나가고, 양성 평등한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 인식을 개선하겠다"면서 "심의회에서 주시는 의견으로 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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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도 올해 성차별 현실 드러나..교육으로 여성 대표성 높이겠다"
유은혜 "양성평등 사회 되도록…" (세종=연합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육부 제6기 남녀평등교육심의회 출범식 겸 첫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유 부총리는 "한국에서 여성은 차별 없이 경제·사회 활동을 하기가 힘들다"며 "더 양성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19.12.6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우리나라에서 여성은 차별 없이 경제·사회 활동을 하기가 매우 힘들다"면서 "우리 사회가 더 양성 평등한 사회가 되도록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육부 제6기 남녀평등교육심의회 출범식 겸 첫 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를 돌이켜보면, '미투 운동'으로 촉발됐던 여성 인권과 양성평등에 대한 열망이 어떤 때보다 크게 표출된 한 해였다"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교원 성 비위에 대한 학생들의 고발, 예비 교원 '단톡방 성희롱' 사건 등 성차별 현실이 드러났다"고 짚었다.

그는 "이런 변화에도 국제적 기준에 비춰볼 때 양성평등 사회를 이루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하는 성격차 지수(GGI)는 한국이 144개국 중 118위에 불과하며,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최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 사회가 더 양성 평등한 사회로 거듭나도록 교육을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높여 나가고, 양성 평등한 학교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 인식을 개선하겠다"면서 "심의회에서 주시는 의견으로 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5기 때 14명이었던 남녀평등교육심의회를 6기부터 20명으로 증원했다.

6기 위원장은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가 맡았다. 김은희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육진흥본부장, 송다영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소라미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이현숙 탁틴내일 대표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교육부 남녀평등교육심의회 (세종=연합뉴스)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교육부 제6기 남녀평등교육심의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12.6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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