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없는 '서울 강남·부산 수영'.. 아파트값 강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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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구와 부산 수영구의 아파트 상승률이 꺾이지 않고 있다.
12월 첫째주 서울 강남구는 전주 대비 0.82% 오르며 자치구 기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09% 오르며 21주 연속으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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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변동률 0.09% ↑
서울 강남구 0.82% 상승, 부산 수영은 0.65% 올라
6일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대비 0.09% 상승했다.
서울(0.25%)과 경기(0.08%)가 상승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대전(0.31%)과 부산(0.15%), 울산(0.09%), 대구(0.05%)는 상승했다. 광주(-0.01%)는 하락했으며 기타 지방도 전주 대비 -0.01%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0.82%), 양천구(0.54%), 영등포구(0.40%), 금천구(0.35%) 순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승폭이 높았다.
강남구는 대치동, 개포동, 도곡동, 역삼동 등이 여전히 최고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선호단지들은 고가에도 매수하겠다는 대기 수요가 있는 편이다. 학군 수요, 분양가상한제, 대체 투자처 실종 이외에도 지역적 호재인 영동대로 개발 프로젝트(GTX 개통)가 강남권 전체 수요를 더욱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양천구는 목동이 분양가 상한제에서 제외된 데다 특목고 일괄 폐지 정책 발표로 목동이 주목받고 있어 호가가 수 천만원 이상 올라가고 있다.
경기는 수원과 성남, 과천에서 높은 상승을 보이며 전주대비 0.08% 상승했다. 서울의 집값 상승 분위기가 남하하며 수원 영통구(0.62%), 과천(0.47%), 분당 중원구(0.35%), 성남 분당구(0.27%)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전세가격도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4%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주대비 0.09% 오르며 21주 연속으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양천구(0.25%), 강남구(0.23%), 송파구(0.22%), 마포구(0.18%) 등이 상대적으로 상승하였고, 노원구와 종로구 및 구로구만 보합(0.00%)을 보이고 나머지 전 지역이 상승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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