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황교안 '주 52시간'이 과도?.."이러니 꼰대 정당" 비판

이지수F 입력 2019.12.06. 20:04 수정 2019.12.06. 20:36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뉴스데스크] ◀ 앵커 ▶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가 "근로 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줄인 것은 과도하다. 발전을 지속하려면 더 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서울대 특강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면서 나온 말인데 다른 당에선 "한국당이 이래서 꼰대"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제위기와 대안'이라는 주제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서 특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며 "주52시간제로 근로시간을 줄이는 것은 과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좀 더 일해야 되는 나라"고 "발전을 지속하려면 일하는 게 더 필요하다"면서, "젊은 사람들은 돈 쓸데가 많아 일을 더 해야하는 데 정부가 막았다"고 말했습니다.

청년수당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일부 청년들이 수당을 생활비로 써버리거나 심지어 밥 사먹는데 쓴다"며 "이렇게 되면 있으나 마나 한 복지"라고 비판한 겁니다.

자신의 발언에 대해 황 대표는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만드는 건 문제라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신산업, 벤처 그런 쪽에서 단기간 내에 성과를 내야되는데 (주52시간제에 묶여서) 성과를 낼 수 없는 이런 제도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고쳐야 될 내용이죠."

하지만 민주당은 "시대를 읽지 못하는 발언"이라며, 청년에 대한 공감능력 부재를 드러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말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야 한다면서 여전히 더 많이 일하는 것을 성장의 원동력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답답합니다."

정의당도 "손쉽게 노동시간을 늘려 소득 격차를 해결하겠다는 발상은 과거 군사 독재시절에 머물러 있다"며, 이러니 귀족 정당, 꼰대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이지수F 기자 (jisu@mbc.co.kr )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