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광훈 목사 출금금지 조치 '체포영장'도 검토

임찬영 기자 2019. 12. 9.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내란선동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내란선동죄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회장을 출국금지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전 회장 관련 휴대폰 압수수수색과 사무실 등을 분석하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하야를 주장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 6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이기범 기자


경찰이 내란선동 혐의를 받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내란선동죄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회장을 출국금지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전 회장은 지난 10월 두차례 진행한 광화문 집회에서 '대통령 체포' 등 거론하며 내란을 선동했다는 혐의를 받고 고발됐다. 광화문 집회에서 헌금을 모집하는 등 기부금품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출국금지와 더불어 체포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회장은 경찰의 4차례 소환 요구에도 불응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 회장 관련 휴대폰 압수수수색과 사무실 등을 분석하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수사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개천절 광화문 집회에서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집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포렌식했다. 박 대표는 지난달 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경찰 바리케이트를 뛰어넘으려고 시도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관련기사]☞트와이스 지효, 입국 도중 팬들과 충돌… 부상입고 '눈물'김건모♥장지연, '소주병 뚜껑·장미꽃 3000송이' 프러포즈日 "삼성·LG 넘은 디스플레이 개발"…'몸값 띄우기' 먹힐까"70년대 미니스커트 입고 활보"… 유럽·미국 아닌 아프간 얘기장지연이 김건모와 결혼 결심한 이유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