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자는 학생 툭툭 친 것도 '성추행'

인진연 2019. 12. 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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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학생들의 성 관련 민감도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며 교사와 학생의 신체접촉이 범죄로 인식되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 후 피해자와의 분리를 위해 교사는 직위 해제 조처한 상태"라며 "학생들의 성 관련 민감도가 매우 높은 만큼 '학생과 모든 신체 접촉도 하지 말라'는 안내를 학교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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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신체접촉 하지 마라" 충북교육청 일선 학교 안내 예정
【서울=뉴시스】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학교 학생들의 성 관련 민감도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며 교사와 학생의 신체접촉이 범죄로 인식되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1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교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학교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교사는 피해자와의 분리를 위해 직위해제된 상태다.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교사는 지난달 수업시간에 엎드려 자는 이 학생의 어깨와 팔을 툭툭 쳐 깨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 학생은 당시 교사의 행동을 정식으로 문제 삼아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의 성 사안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이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으나 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 후 피해자와의 분리를 위해 교사는 직위 해제 조처한 상태"라며 "학생들의 성 관련 민감도가 매우 높은 만큼 '학생과 모든 신체 접촉도 하지 말라'는 안내를 학교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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