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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미세먼지에 질린 중국' 강아지 전용 마스크까지 등장

입력 2019.12.10. 15:44 수정 2019.12.11. 18:05

베이징(北京) 등 중국 주요 지역에 매년 겨울 강력한 스모그가 엄습함에 따라 중국에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목걸이형 마스크부터 강아지 마스크까지 기상천외한 보호 용품이 등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들도 미세먼지가 몸에 좋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공기 청정기 수준의 마스크를 찾고 있다"면서 "스모그를 대비한 마스크 종류는 중국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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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형·헬멧형·필터형 등 기상천외 마스크로 건강보호 총력
중국서 판매 중인 강아지 공기 청정 마스크 [타오바오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윤구 김진방 특파원 = 베이징(北京) 등 중국 주요 지역에 매년 겨울 강력한 스모그가 엄습함에 따라 중국에서는 건강을 지키기 위해 목걸이형 마스크부터 강아지 마스크까지 기상천외한 보호 용품이 등장하고 있다.

10일 중국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 등에는 목에 걸고 다니는 공기 청정기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아예 실제 공기청정기를 축소해 목에 걸고 다니는 제품도 있을 정도다.

중국서 판매 중인 공기 청정 마스크 [타오바오 캡처]

아예 방독면처럼 얼굴 전체를 막는 오토바이 헬멧형 마스크와 마치 산소호흡기를 연결한 것 같은 마스크도 등장했다.

심지어 강아지 보호를 위해 강아지 코에 씌우는 강아지 전용 마스크까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고 외관상 좋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콧구멍에만 끼는 미세먼지 필터도 있다.

중국서 판매 중인 목걸이형 공기청정기 [타오바오 캡처]

이들 제품의 특징은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인 코와 입만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눈까지 보호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점이다. 미세먼지는 눈병 등 안구 질환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모그로 악명 높은 베이징에서는 오염이 심한 날에 이런 다양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들도 미세먼지가 몸에 좋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공기 청정기 수준의 마스크를 찾고 있다"면서 "스모그를 대비한 마스크 종류는 중국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서 판매 중인 공기 청정 마스크 [타오바오 캡처]

지난해 중국 마스크 산업 시장 규모는 53억 위안(한화 8천9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급증했다. 2013년 이전 중국 내 마스크 생산업체는 500여개 수준이었으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017년에는 1천여개로 크게 늘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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