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시민단체 '평화나무', 전광훈 목사 또 고발

2019. 12. 10. 16: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0월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 단체 집회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또 고발당했다.

앞서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헌금을 모은 점을 문제 삼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조기와 태극기 흔드는 전광훈 목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3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대회'에서 전광훈 목사가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9.11.23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지난 10월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 단체 집회와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또 고발당했다.

개신교 시민단체인 평화나무는 10일 "범죄단체 조직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전 씨를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총괄대표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가 올해 10월 3일 개천절에 열린 집회 과정에서 '순국 결사대'를 조직·운영하고 이에 앞서 작년 12월 '성령의 나타남' 집회에서 청와대 진격 투쟁을 집회 참석자들에게 제안했다며, 전 목사에 대한 강제수사를 경찰에 촉구했다.

앞서 평화나무는 전 목사가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헌금을 모은 점을 문제 삼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전 목사는 이 밖에도 개천절 집회 당시 내란 선동 발언을 한 혐의로도 고발당한 상태다.

경찰은 당시 집회에서 발생한 불법·폭력 행위와 관련해 투쟁본부 차원의 조직적 개입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전 목사에게 4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전 목사는 이에 불응하고 있다.

경찰은 전 목사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체포영장 신청 등 관련 절차도 검토중이다.

yes@yna.co.kr

☞ '마약 밀반입' 홍정욱 딸 집행유예…보호관찰도 명령
☞ 박지원 "김우중, 외환위기 DJ 독대때 노란 봉투…"
☞ '헬기추락 순직' 어린 유족 앞에 무릎꿇은 文대통령
☞ 함소원 부친상…베트남전 상흔에 투병끝 별세
☞ '계획에 없던 임신'…딸 학대치사 주부 형량 늘어
☞ "욱해서" 트랙터로 아내 들이받아 살해한 70대
☞ 포천서 목 찔린 외국인 시신 발견…자해인 듯
☞ 훈육? 학대?… '폭력에 폭력으로' 체벌한 교사 논란
☞ '만취' 너구리, 비틀거리며 여성 신발에 장난치다…
☞ "김건모 성폭행 주장 여성, 배트맨 티셔츠에 고통"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