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학규 "예산 늑장처리 1차책임 한국당"..주승용 "국민에 송구"

2019. 12. 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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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1일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을 넘겨 처리된 데 대해 "1차 책임은 대화와 협치를 거부하고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자유한국당에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예산이 통과되는 비정상적인 국회를 또 지켜봐야 했다. 불행한 국회의 모습을 보는 국민이 불행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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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1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이동환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1일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시한을 넘겨 처리된 데 대해 "1차 책임은 대화와 협치를 거부하고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자유한국당에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합의가 안 된 상태에서 예산이 통과되는 비정상적인 국회를 또 지켜봐야 했다. 불행한 국회의 모습을 보는 국민이 불행할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예산안 강행 처리에 '날치기'라며 강력히 반발한 한국당을 향해 "극한 대결의 정치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한국 정치의 부끄러움"이라고 비난했다.

손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작년 12월 제가 이정미 당시 정의당 대표와 단식을 하면서 이뤄낸 여야 5당 합의의 정신을 존중하고, 제대로 살리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른미래당이 민주당 주도의 '4+1 협의체 예산안' 처리에 협조한 만큼 지난해 12월 15일 합의한 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 약속을 지키라는 의미다.

국회 부의장인 주승용 최고위원은 "한국당을 배제하고 예산안을 통과시킨 점은 국민에게 송구하다"고 말했다. 주 최고위원은 전날 예산안 처리 이후 문희상 국회의장으로부터 사회권을 넘겨받아 본회의를 진행했다.

주 최고위원은 "계속 합의를 번복하고 예산을 볼모로 민생 법안과 패스트트랙 법안을 막으려 했던 한국당 역시 국민에게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한다"며 "민주당 역시 정치력을 발휘해 통과시키지 못하고 밀어붙이기를 한 정치적 무능함을 지탄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1 toadboy@yna.co.kr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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