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세균, 총리 검증동의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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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급부상한 더불어민주당 6선 의원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최근 청와대에 검증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정 전 의장은 지난 주말 청와대의 인사검증 절차에 동의하고 총리 지명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최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당대표를 지낸 5선의 추미애 의원이 내정되자 총리 후보자도 중량급 인사로 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면서 급속히 떠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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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의장은 최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당대표를 지낸 5선의 추미애 의원이 내정되자 총리 후보자도 중량급 인사로 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면서 급속히 떠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경제총리’의 필요성도 부각돼 기업 경영인 출신에 산업자원부 장관까지 지낸 정 전 의장도 적합한 ‘카드’로 거론돼 왔다.
야당과의 원만한 관계를 통해 인사검증 문턱을 무난하게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다만, 국가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을 지냈다가 서열 5위인 국무총리로 가는 것이 막판까지 만만찮은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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