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美 타임 독자 선정 '올해의 인물' 4위.. 1위는 '홍콩 시위대'

이혜진 2019. 12. 12.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를 외치며 거리로 나선 '홍콩 시위대'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 1위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타임은 지난 6개월간 홍콩 거리를 가득 메운 수만 명의 젊은 시위대가 '2019 올해의 인물' 독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독자 투표 1위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은 4위에 랭크됐으며, 타임이 '2019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그 뒤를 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 사진=뉴스1(Mnet 제공)

[파이낸셜뉴스]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를 외치며 거리로 나선 '홍콩 시위대'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 1위에 올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4위에 랭크됐다.

11일(현지시간) 타임은 지난 6개월간 홍콩 거리를 가득 메운 수만 명의 젊은 시위대가 '2019 올해의 인물' 독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홍콩=AP/뉴시스]홍콩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대가 시위 시작 6개월을 맞은 8일 홍콩 시내 거리를 가득 메운 채 가두행진을 벌이고 있다. 2019.12.8 /사진=뉴시스

2700만명 이상의 독자가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홍콩 시위대는 3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타임은 "송환법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시위는 홍콩의 자치권 보장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로 번졌다"면서 "시위대는 홍콩 정부가 송환법을 철회하도록 했으며, 11월 실시된 지방 선거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 2위에는 환경운동가들이, 3위에는 미국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선정됐다.

지난해 독자 투표 1위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은 4위에 랭크됐으며, 타임이 '2019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그 뒤를 이었다.

타임은 지난 1927년부터 매년 한 해 동안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친 사람 혹은 단체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타임 #올해의인물 #독자 #방탄소년단 #홍콩시위대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