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본 '무인양품', 중국 짝퉁기업과의 상표권 소송서 패소

문예성 입력 2019.12.12. 11:42

일본 패션·잡화 브랜드 무인양품(無印良品·MUJI)이 중국 짝퉁기업과의 상표권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화사는 성명에서 "무인양품은 1980년 일본에서 설립된 이후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매장을 열고 무인양품과 MUJI의 상표권 등록을 진행했고, 중국에서도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표권을 등록했다"면서 "다만 수건, 침대시트, 직물 등 분야에서 다른 기업이 먼저 상표권 등록을 했고, 이에 대해 우리는 2014~2015년까지 해당 상표를 잘못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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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기업과 브랜드 명칭이 한글자 차이
[서울=뉴시스] 12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일본 패션·잡화 브랜드 '무인양품(無印良品·MUJI)'이 중국 상표권 소송에서 짝퉁 기업 '베이징 무인양품'에 패소했다. 중국 내 일본 무인양품(아래)과 베이징 무인양품 매장 비교. <사진출처: 바이두> 2019.12.1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 패션·잡화 브랜드 무인양품(無印良品·MUJI)이 중국 짝퉁기업과의 상표권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12일 중국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는 최근 베이징시 고급인민법원은 '무인양품‘ 상표권 소송 최종심에서 ’베이징 무인양품‘으로 불리는 자국 기업 베이징멘텐(棉田)방직품유한공사의 손을 들어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 무인양품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에서 '노 브랜드, 좋은 상품'을 의미하는 '무인양품'이라는 문구를 쓸수 없고, 영문명 무지(Muji)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중국 측에 50만 위안(약 8500만원)의 배상금과 12만6000위안 비용을 내게 된다.

베이징 무인양품은 일본 '무인양품'과 이름까지 똑같은데 첫글자만 간체자로 달리 했다.

베이징 무인양품은 지난 2001년 무인양품(첫글자 간자체)로 중국에서 상표권 등록을 했고, 2011년 ‘베이징 무인양품' 회사를 설립했다.

반면 일본 무인양품은 2005년 5월 상하이에 자회사인 ‘상하이 무인양품’을 설립했다.

지난 2017년 말 베이징 무인양품은 일본 무인양품이 자신들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회사는 먼저 상표권을 등록했다는 이유로 1심, 2심에서 승소했고, 이번에 최종심에도 승리했다.

무인양품은 판결에 따라 개선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하며 패소한 상품에 대해선 일단 영문명 무지(Muji)를 쓰겠다고 밝혔다.

화사는 성명에서 "무인양품은 1980년 일본에서 설립된 이후 일본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 매장을 열고 무인양품과 MUJI의 상표권 등록을 진행했고, 중국에서도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상표권을 등록했다”면서 “다만 수건, 침대시트, 직물 등 분야에서 다른 기업이 먼저 상표권 등록을 했고, 이에 대해 우리는 2014~2015년까지 해당 상표를 잘못 사용했다”고 밝혔다.

한편 무인양품은 중국 잡화 브랜드 미니소(MINISO)와도 힘들 전쟁을 벌이고 있다. 미니소는 매장 느낌과 제품 구성이 무인양품과 매우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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